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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분 쉽게 알기

히알루론산 vs 세라마이드, 내 피부엔 뭐가 필요할까? 속건조 잡는 성분 궁합 총정리

히알루론산 vs 세라마이드,

내 피부엔 뭐가 필요할까? 속건조 잡는 성분 궁합 총정리

아무리 크림을 듬뿍 발라도
속은 계속 당기고,
시간이 지나면 다시 건조해지는 느낌.

이럴 때 많은 분들이
“보습이 부족한가?” 하고
히알루론산 제품을 더 찾게 됩니다.

하지만 속건조의 원인은
단순히 수분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수분을 붙잡아둘 힘이 약해졌기 때문인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보습 성분을 고를 때는
히알루론산과 세라마이드의 역할 차이를
먼저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히알루론산은 ‘수분을 끌어당기는 역할’

히알루론산은
자기 무게의 수백 배에 달하는 물을 끌어당기는
대표적인 수분 성분입니다.

피부 표면과 각질층에
물을 채워주기 때문에
바르는 순간 촉촉함이 바로 느껴집니다.

이런 경우에 히알루론산이 잘 맞습니다.

세안 직후 당김이 심한 피부
수분을 바르면 즉각적인 촉촉함이 필요한 경우
피부결이 거칠고 메마른 느낌이 들 때

하지만 히알루론산은
수분을 끌어당기는 데는 뛰어나지만,
그 수분을 오래 붙잡아두는 역할은 아닙니다.

그래서 장벽이 약한 피부에서는
히알루론산을 발라도
금방 다시 건조해질 수 있습니다.


세라마이드는 ‘수분이 빠져나가지 않게 막아주는 역할’

세라마이드는
피부 장벽을 이루는 핵심 지질 성분입니다.

각질 세포 사이를 채워
수분 증발을 막고
외부 자극이 침투하지 못하도록 도와줍니다.

이런 경우에 세라마이드가 꼭 필요합니다.

아무리 발라도 속이 당기는 피부
히알루론산을 발라도 금방 건조해지는 피부
레이저·필링 후 민감해진 피부
계절 변화만 와도 피부가 흔들리는 경우

세라마이드는
즉각적인 촉촉함보다는
시간이 지날수록 피부가 편안해지는 느낌을 줍니다.

속건조가 반복되는 피부라면
세라마이드가 빠져 있을 가능성이 큽니다.


속건조는 히알루론산과 세라마이드 중 하나만의 문제가 아니다

많은 분들이
“히알루론산이 더 좋을까,
세라마이드가 더 좋을까”를 고민하지만,

실제로 속건조는
두 성분 중 하나만으로 해결되는 경우가 드뭅니다.

수분을 채워주는 성분과
그 수분을 지켜주는 성분이
함께 작동해야
피부는 안정됩니다.

즉,
히알루론산은 물을 끌어오고
세라마이드는 그 물이 도망가지 않게 지켜주는 구조입니다.


피부 타입별로 보면 이렇게 나뉩니다

피부가 당기고 거칠지만
유분이 거의 없는 타입이라면
히알루론산이 먼저 필요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히알루론산을 써도
몇 시간 뒤 다시 당긴다면
그다음 단계로 세라마이드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지금 당김보다
민감함, 붉어짐, 화장 들뜸이 더 고민이라면
세라마이드 비중이 높은 케어가 더 잘 맞습니다.

레이저나 시술 후라면
히알루론산 단독보다는
세라마이드와 함께 쓰는 것이 훨씬 안정적입니다.


히알루론산만 많이 바르면 생길 수 있는 오해

히알루론산을 많이 쓰는데도
속건조가 심해졌다고 느끼는 분들이 있습니다.

이 경우는
수분은 들어왔지만
장벽이 약해
수분이 빠르게 증발하는 상태일 가능성이 큽니다.

특히 건조한 환경에서는
히알루론산이
오히려 피부 속 수분을 끌어올려
더 당기는 느낌을 주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서 히알루론산은
항상 ‘마무리 보호 성분’과 함께 쓰는 것이 중요합니다.


속건조를 잡는 가장 좋은 성분 궁합

히알루론산으로 수분을 채우고
세라마이드로 장벽을 닫아주는 구조가 기본입니다.

여기에 표피 회복을 돕는 성분이 더해지면
속건조는 훨씬 빨리 안정됩니다.

예를 들면
EGF처럼 표피 환경을 정돈해주는 성분은
수분과 지질이 제대로 작동할 수 있는
바탕을 만들어줍니다.

그래서
히알루론산 → EGF → 세라마이드
이런 순서의 루틴은
속건조가 반복되는 피부에 특히 잘 맞습니다.


이런 루틴으로 한 번 점검해보세요

세안 후
가벼운 히알루론산 에센스로 수분 공급

피부가 편안해질 때까지 흡수

EGF 에센스로 표피 회복 신호 전달

세라마이드 크림으로 마무리

이렇게 사용했을 때
아침까지 당김이 줄어든다면
속건조의 원인은 ‘장벽’이었을 가능성이 큽니다.


마무리하며

히알루론산과 세라마이드는
서로 경쟁하는 성분이 아닙니다.

하나는 물을 끌어오고,
하나는 그 물을 지켜주는 역할을 합니다.

속건조가 계속된다면
“더 촉촉한 성분”을 찾기보다
내 피부에
지금 수분이 필요한지,
아니면 수분을 붙잡을 힘이 필요한지를
먼저 점검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성분의 역할을 이해하고 나면
속건조는 훨씬 합리적으로 관리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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