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미 아이피엘
시술후홈케어

피부과 시술 후, ‘먹지 말고 바르자’

피부과 시술 후, ‘먹지 말고 바르자’

진짜 회복은 피부 위에서 시작됩니다

시술 직후, 많은 분들이 이런 고민을 털어놓습니다.
“뭘 먹으면 회복이 빨라질까요?” “콜라겐 영양제를 먹는 게 도움이 될까요?”

맞는 질문입니다. 영양도 중요하지요.
하지만 피부과 시술 직후, 즉각적인 회복이 필요한 그 ‘몇 시간~몇 일’ 동안
정말 피부가 필요로 하는 것은 먹는 것보다 바르는 것입니다.

특히 EGF(상피세포 성장인자)처럼 직접적인 피부 세포 재생을 유도하는 성분은,
섭취보다 외용(바르는 형태)으로 사용할 때 훨씬 빠르고 효과적으로 작용합니다.


먹는 피부 보조제의 한계

피부 재생을 돕는 성분으로는 콜라겐, 엘라스틴, 비타민C, 히알루론산 등이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이 성분들을 섭취했을 때 피부까지 도달하는 비율은 낮습니다.

  • 흡수 과정에서 위장 → 간 → 혈액 → 말초조직으로 이동
  • 체내 사용 우선순위가 피부보다 더 급한 장기로 향함
  • 일부 콜라겐 펩타이드는 효과가 있지만, 시간이 오래 걸림

즉, 먹는 영양제는 장기적인 개선엔 유리하지만, 단기 회복에는 부족합니다.
시술 후 붉은기, 따가움, 열감, 장벽 손상 등은 즉각적이고 집중적인 국소 작용이 필요하기 때문에,
이때는 피부 위에 직접 작용하는 ‘외용 EGF’가 훨씬 효과적인 접근입니다.


바르는 EGF, 회복의 첫 단추

EGF는 우리 몸에도 원래 존재하는 단백질입니다.
피부세포에 회복 신호를 주는 일종의 ‘전달자’ 역할을 하며,
손상된 조직이 빠르게 복구되도록 유도합니다.

EGF는 외용으로도 충분히 효과가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실제로 많은 피부과에서 EGF 앰플이나 크림을 시술 후 권장하는 이유도,
직접 피부에 작용하는 속도가 빠르고, 회복 반응이 뚜렷하게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EGF 외용 사용 시 기대할 수 있는 효과:

작용 영역설명
🔬 표피 회복레이저, 필링, 압출 등으로 손상된 표피 재건
🧬 진피 활성세포 증식을 유도해 조직 재생 촉진
❄ 염증 완화홍조, 따가움, 열감 완화
🛡 장벽 복구피부의 보호막 재건 → 외부 자극 방어력 향상

시술 후 언제부터 바르면 되나요?

EGF는 대부분의 피부과 시술 후 바로 사용 가능하지만,
시술 종류에 따라 약간의 차이는 있습니다.

  • 레이저/IPL: 시술 다음 날부터 도포 가능
  • 고주파/리프팅: 진정기(1~2일) 후 사용 권장
  • 필링/압출: 자극도가 낮은 경우, 당일 저녁부터 사용 가능

🌿 피부가 예민한 경우, 진정 앰플을 먼저 도포한 후 EGF 앰플을 레이어링하는 방식으로 도입하면 더 안전합니다.


바르는 방식도 루틴이 필요합니다

단순히 한 번 바르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회복 주기를 고려한 EGF 루틴을 구성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기본 루틴 예시 (1주 플랜)

  • DAY 1~2: 냉찜질 + 진정 앰플
  • DAY 3~5: EGF 앰플 중심 케어 (1일 2회)
  • DAY 6~7: EGF 크림으로 장벽 복구 + 자외선 차단 병행

💡 EGF 앰플과 크림을 함께 사용하는 것도 매우 효과적입니다.
EGF는 단백질이기 때문에 보습막이 유지되어야 안정적으로 흡수됩니다.


제품 선택 기준 – 함량보다 ‘활성도’

많은 분들이 “몇 ppm인가요?”라고 질문하시지만,
EGF는 단순 함량보다 ‘활성도(IU)’가 훨씬 중요합니다.

EGF는 단백질이기 때문에

  • 시간이 지남에 따라 쉽게 변성되고
  • 온도, pH, 보관 상태에 민감하며
  • 효과가 없을 수도 있습니다.

일본 EGF협회의 인증 기준:

  • EGF 활성도 기준 통과
  • 함량뿐 아니라 단백질 구조 유지 여부까지 확인
  • 기준 통과 제품에만 인증 마크 부여

국내에서 일본 EGF협회 인증을 받은 제품은
BIOLINK(바이오링크)사의 제품뿐이며,
이는 지예가(ziyega.com)가 공식판매하고 있습니다.


왜 ‘바르는 회복’이 더 중요할까요?

시술 후 피부는 말 그대로 ‘열려 있는 상태’입니다.
장벽이 약해지고, 스스로를 보호할 힘도 떨어져 있기 때문에
이 시기에 피부 위에 무엇을 바르느냐가 회복의 방향을 결정합니다.

‘먹어서 회복된다’는 믿음도 중요하지만,
지금 당장 피부가 필요로 하는 건, 진짜 피부에 닿는 재생 신호입니다.
EGF는 바로 그 신호를 보내주는 유일한 외용 성장인자입니다.


마무리하며

피부는 매우 정직한 조직입니다.
먹는 영양도 중요하지만, 바르는 성분이야말로
피부가 직접 체감하고 반응하는 가장 직접적인 방법입니다.

피부과 시술을 받았다면, 그 회복을 단지 시간에 맡기지 마세요.
EGF처럼 검증된 회복 유도 성분을 바르는 것
당신의 피부가 건강하게 재건되는 데 결정적인 도움이 됩니다.

단순한 진정이 아닌, 진짜 회복을 위해
이제는 ‘먹지 말고 바르세요.’


📎 관련 콘텐츠 추천:
👉 점제거 후 딱지가 떨어졌다면, 왜 EGF가 필요할까?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