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프팅 시술을 받았을 땐 분명 당기고 올라간 것 같았는데,
몇 개월 지나니 다시 예전 얼굴로 돌아온 것 같다는 느낌…
혹시 경험해보셨나요?
울쎄라, 슈링크, 인모드 같은 비침습 리프팅 시술은
처진 조직을 일시적으로 당기고,
콜라겐 재생을 유도하는 방식입니다.
하지만 이 시술의 결과를 오랫동안 유지하는 건 피부 스스로의 힘,
즉 콜라겐 생성 능력에 달려 있어요.
그리고 그 열쇠가 되는 성분이 바로 FGF,
‘섬유아세포 성장인자’입니다.
리프팅 시술은 ‘당겨주는 것’
FGF는 ‘지탱하게 해주는 것’
리프팅 시술은 조직을 끌어당기는 시술적 자극을 통해
일시적으로 탄력을 높이고,
피부 깊숙한 층(진피나 SMAS층)에 열을 줘서
콜라겐 생성을 자극해요.
하지만 나이가 들수록 피부 속 섬유아세포의 기능이 약해져 있기 때문에,
자극만 줬다고 해서 충분한 콜라겐이 생성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 결과, 시술 후 수개월이 지나면 탄력 유지력이 떨어지고,
다시 피부가 무너지는 느낌을 받게 되는 거죠.
이때 꼭 필요한 것이 바로
섬유아세포를 직접 깨워주는 FGF입니다.
FGF는 피부의 ‘건설 시스템’을 다시 가동시킵니다
피부 속에서 콜라겐을 만들어내는 주체는 섬유아세포(Fibroblast)입니다.
하지만 이 섬유아세포는 노화, 자외선, 호르몬 변화, 염증, 시술 자극 등으로 인해
점차 활동성이 낮아지고, 손상되거나 휴면 상태로 전환됩니다.
FGF(Fibroblast Growth Factor)는
이렇게 기능이 떨어진 섬유아세포를 자극해 세포 분열을 유도하고,
콜라겐, 엘라스틴, 히알루론산 같은 피부 구조 단백질을 다시 만들어내도록 지시합니다.
즉, 단순히 바깥에서 ‘콜라겐을 공급’하는 것이 아니라,
피부 스스로가 콜라겐을 재건축하도록 신호를 보내는 것이죠.
FGF는 특히 진피층에서 세포 성장, 혈관 형성, 조직 재생에 깊이 관여하며,
이러한 작용은 리프팅 시술 후 회복 속도뿐 아니라
장기적인 탄력 유지력, 피부 밀도 개선에도 효과적입니다.
📌 쉽게 말하면…
- 리프팅 시술은 무너진 집을 들어 올리는 작업
- FGF는 그 집을 안에서부터 다시 튼튼하게 짓는 설계사
그만큼 시술 직후부터 FGF로 진피 구조 회복을 함께 도와줘야
탄력 개선 효과가 오래 유지되고,
시술 후 피부 얇아짐이나 꺼짐 현상도 방지할 수 있어요.
추천글- EGF,FGF,줄기세포 차이점과 효과
리프팅 시술 후 FGF를 활용하는 가장 좋은 방법
1. 시술 직후
– 진정·회복이 중심이므로 EGF 위주로 시작하고
3~5일 후부터 FGF 앰플을 점차 병행하는 방식이 좋아요.
2. 시술 1~4주 사이
– 피부 속 구조가 회복되는 시기로
FGF 앰플이나 고농축 크림을 집중적으로 사용하는 시점입니다.
콜라겐 리빌딩이 필요한 ‘골든타임’이에요.
3. 시술 1개월 이후
– 리프팅 효과가 완성되어가는 시기.
이때 지속력 유지를 위해 꾸준한 FGF 루틴이 필요합니다.
FGF 제품, 어떤 걸 고르면 좋을까요?
- 활성도가 보장된 FGF인지 확인하세요
(INCI명: Human Oligopeptide-11 등 표기) - 고기능성 앰플 or 리프팅 전용 크림 형태가 흡수에 유리합니다
- 시술 후 민감 피부에도 사용할 수 있는
저자극, 무향, 무알콜 포뮬러를 선택하세요
💡 Tip: EGF + FGF를 함께 쓰면
표피 재생과 진피 재건을 동시에 도와
시술 후 회복 + 탄력 개선을 더 빠르고 안정적으로 진행할 수 있어요.
마무리하며
리프팅 시술은 피부에 새로운 자극을 주는 시작점일 뿐,
그 이후 피부가 얼마나 잘 반응하느냐에 따라
진짜 결과가 달라집니다.
탄력이 다시 무너졌다고 느껴진다면,
섬유아세포를 깨워줄 신호인 FGF,
이제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일지도 모릅니다.
시술 효과를 오래, 탄탄하게 유지하고 싶으시다면
오늘부터 FGF 루틴을 시작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