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저 토닝은
기미·잡티를 옅게 만드는 데 도움이 되는 시술이지만,
관리 방법에 따라
피부가 맑아질 수도,
오히려 색이 더 남을 수도 있습니다.
특히 시술 후 나타나는 붉은기를
가볍게 넘기면
PIH, 즉 염증 후 색소침착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커집니다.
그래서 레이저 토닝의 결과는
시술 자체보다
시술 후 며칠간의 관리 루틴에서 결정된다고 해도
과장이 아닙니다.
레이저 토닝 후 붉은기는 왜 생길까
레이저 토닝은
멜라닌을 타깃으로 빛 에너지를 전달하는 시술입니다.
이 과정에서
피부 표면에는 상처가 없더라도
진피와 표피에는
미세한 열 자극과 염증 반응이 생깁니다.
이 반응이 바로
붉은기, 화끈거림, 따가움으로 느껴집니다.
대부분은 정상적인 반응이지만,
이 상태가 오래 지속되면
피부는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멜라닌을 더 만들게 됩니다.
이때 생기는 것이 PIH입니다.
PIH는 ‘색소 문제’가 아니라 ‘염증 문제’
많은 분들이
PIH를 기미가 더 생긴 것으로 오해합니다.
하지만 PIH의 시작은
멜라닌보다
염증과 장벽 손상에 있습니다.
염증이 길어질수록
멜라닌 세포는
“여기는 위험하다”라고 인식하고
색소를 더 생성하게 됩니다.
그래서 PIH를 막으려면
미백 성분보다 먼저
붉은기와 염증을 빠르게 정리하는 관리가 필요합니다.
레이저 토닝 후 가장 중요한 첫 72시간
시술 직후부터 2~3일은
피부가 가장 예민한 시기입니다.
이 기간 동안
붉은기를 얼마나 빠르게 가라앉히느냐가
PIH 발생 여부를 크게 좌우합니다.
이때의 핵심은
덮는 관리가 아니라
회복시키는 관리입니다.
레이저 토닝 후 PIH를 막는 재생 루틴
1단계
표피를 진정시키는 재생 신호부터 전달
시술 직후 피부는
자극을 받은 상태이기 때문에
강한 유분이나 밀폐는 오히려 부담이 됩니다.
이 시기에는
표피 회복을 돕는 에센스를
얇게 여러 번 레이어링해
피부가 스스로 진정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좋습니다.
피부가 편안해지고
열감이 내려오는 느낌이 들면
첫 단계가 잘 진행되고 있다는 신호입니다.
2단계
장벽을 안정적으로 덮어 붉은기 확산 막기
표피가 어느 정도 진정된 뒤에는
장벽을 보호해줄 단계가 필요합니다.
이때는
무거운 재생 연고보다는
피부 호흡을 방해하지 않는
장벽 강화 크림이 적합합니다.
이 단계의 목적은
붉은기를 억지로 없애는 것이 아니라
염증이 더 커지지 않도록
안정적으로 눌러주는 것입니다.
3단계
자극 차단이 곧 색소 차단
레이저 후 피부는
평소보다 자외선과 외부 자극에
훨씬 민감해집니다.
이 시기에는
실내에서도 자외선 차단을 소홀히 하면
PIH 위험이 급격히 높아집니다.
자외선 차단제는
자극이 적은 타입으로
가볍게 여러 번 덧발라주는 것이 좋습니다.
레이저 후 붉은기를 키우는 행동들
다음과 같은 행동은
붉은기를 오래 끌고 가
PIH 가능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시술 당일 찬물·얼음팩을 과하게 사용하는 것
피부를 문지르거나 자주 만지는 습관
각질 제거, 레티놀, 비타민 C 즉시 사용
붉은 부위를 가리기 위한 두꺼운 메이크업
특히
붉은기를 빨리 없애고 싶어
무언가를 계속 덧바르는 행동이
오히려 회복을 방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피부는 PIH 관리에 더 신경 써야 합니다
기미가 잘 생기는 피부
여드름 자국이 오래 남는 피부
민감성·얇은 피부
레이저 시술을 반복적으로 받은 피부
이런 경우라면
레이저 강도보다
사후 재생 루틴이
훨씬 중요합니다.
레이저 토닝 후 관리의 핵심 정리
붉은기는 정상 반응이지만
방치하면 색소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미백보다 먼저
염증과 장벽 회복이 우선입니다.
재생 → 장벽 보호 → 자극 차단
이 순서가
PIH를 막는 가장 안전한 루틴입니다.
마무리하며
레이저 토닝은
피부를 맑게 만드는 시술이지만,
회복 과정까지 포함해서
비로소 하나의 관리가 완성됩니다.
붉은기를 빠르게 가라앉히고
피부 장벽을 안정시키면
PIH는 충분히 예방할 수 있습니다.
시술 후 며칠간의 선택이
몇 달 후 피부톤을 결정한다는 점을
기억해두셔도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