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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과시술후관리

레이저 시술 후 붉은기, 언제까지 갈까? 재생크림 대신 ‘피부 장벽’부터 복구해야 하는 이유

레이저 시술을 받고 나면
가장 먼저 신경 쓰이는 것이 바로 붉은기입니다.

“이거 언제쯤 가라앉을까요?”
“재생크림 듬뿍 바르면 빨리 괜찮아질까요?”

하지만 실제로는
붉은기를 빨리 없애려다
오히려 회복이 늦어지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레이저 후 붉은기는
단순히 피부가 예민해진 문제가 아니라
피부 장벽이 일시적으로 무너졌다는 신호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시술 직후에는
무조건 재생크림을 두껍게 바르기보다
장벽을 먼저 복구하는 접근이 훨씬 중요합니다.


레이저 후 붉은기, 정상일까?

대부분의 레이저 시술 후 붉은기는
정상적인 피부 반응입니다.

레이저는 빛과 열을 이용해
피부에 미세한 자극을 주는 시술이기 때문에
일시적으로 혈관 확장과 열 반응이 나타납니다.

일반적으로는
가벼운 토닝이나 IPL의 경우 1~3일,
조금 강도가 있는 시술은 3~7일 정도
붉은기가 서서히 가라앉는 경우가 많습니다.

문제는
붉은기가 오래 지속되거나
열감, 따가움, 건조함이 함께 느껴질 때입니다.


붉은기가 오래 가는 이유는 ‘장벽 손상’

레이저 직후 피부는
겉으로는 멀쩡해 보여도
표피 장벽에 미세한 균열이 생긴 상태입니다.

이때 장벽이 제 역할을 못 하면
수분이 빠르게 증발하고
외부 자극에 과민하게 반응하면서
붉은기가 쉽게 가라앉지 않습니다.

이 상태에서
무겁고 밀폐력이 강한 재생크림을 먼저 바르면
피부는 숨 쉴 틈 없이 덮여
열이 빠져나가지 못하고
붉은기가 더 오래 남을 수 있어요.

그래서 레이저 직후에는
‘덮는 것’보다
‘회복시키는 것’이 먼저입니다.


레이저 후 관리의 핵심 순서

EGF 에센스 → 로즈크림

1단계. EGF 에센스로 표피 회복 신호부터 전달

레이저 직후 피부가 가장 필요로 하는 것은
항생이나 유분이 아니라
표피를 다시 정돈하라는 신호입니다.

EGF는
손상된 표피 세포가 다시 안정적으로 배열되도록
회복 신호를 전달하는 역할을 합니다.

이 단계에서 EGF 에센스를 먼저 사용하는 이유는
피부가 ‘회복 모드’로 들어가도록
환경을 만들어주기 위함입니다.

레이저 후 바로
EGF 에센스를 얇게 펴 발라주면
따가움과 열감이 서서히 가라앉고
피부가 한결 편안해지는 것을 느끼는 경우가 많습니다.


2단계. 붉은기는 로즈크림으로 천천히 눌러주기

EGF로 표피 회복 신호를 준 뒤에는
장벽을 안정적으로 덮어줄 단계가 필요합니다.

이때 사용하는 것이
로즈크림 같은 장벽 강화 크림입니다.

로즈크림은
무겁게 막아버리는 크림이 아니라
피부 위에 보호막을 형성해
수분 증발을 막고
붉은기를 천천히 진정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즉,
EGF 에센스로 회복 방향을 잡고
로즈크림으로 붉은기와 자극을
부드럽게 눌러주는 구조입니다.


재생크림을 바로 쓰면 안 되는 이유

재생크림 자체가 나쁘다는 뜻은 아닙니다.
다만 시술 직후 단계에서는
순서가 중요합니다.

장벽이 열려 있는 상태에서
재생크림을 두껍게 바르면
열감이 갇히고
피부가 답답해지면서
붉은기가 더 오래 지속될 수 있습니다.

재생크림은
붉은기와 열감이 어느 정도 가라앉은
회복 중·후반 단계에서 사용하는 것이
훨씬 효과적입니다.


이런 경우라면 장벽 복구가 특히 중요합니다

레이저 후 붉은기가 3일 이상 지속된다
피부가 화끈거리거나 열이 빠지지 않는다
세안만 해도 따갑다
각질이 들뜨고 당김이 심하다
예전보다 민감해진 느낌이 든다

이런 신호가 있다면
붉은기를 없애는 데 집중하기보다
장벽 복구 루틴으로 방향을 바꾸는 것이 맞습니다.


레이저 후 붉은기 관리, 이렇게 정리해보세요

시술 직후 1~3일
EGF 에센스 위주로 가볍게
필요 시 로즈크림으로 보호

붉은기와 열감이 줄어든 후
재생크림 추가 가능

항상 자외선 차단은 필수
자극적인 성분은 최소 1~2주 중단

이 순서만 지켜도
붉은기가 길어질 확률은 크게 줄어듭니다.


마무리하며

레이저 시술 후 붉은기는
무조건 빨리 덮어서 없애야 할 대상이 아니라
피부가 회복을 요청하는 신호입니다.

이 신호를 무시하고
재생크림만 겹겹이 바르기보다
먼저 피부 장벽을 복구해주면
붉은기는 자연스럽게, 그리고 더 빠르게 가라앉습니다.

EGF 에센스로 회복 방향을 잡고
로즈크림으로 안정시켜주는 관리.

이 기본 원칙만 기억해도
레이저 후 피부 컨디션은
확실히 달라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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